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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옌타이와 칭다오 2박 3일 여행 후기: 중국의 매력적인 두 도시를 만나다

by 히콩콩 2025. 3. 8.

옌타이와 칭다오 2박 3일 여행 후기: 중국의 매력적인 두 도시를 만나다

지난 2박 3일 동안 중국의 두 도시, 옌타이와 칭다오를 여행하며 다양한 문화와 맛있는 음식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기대가 컸던 이 여행은 제게 아주 특별한 기억으로 남게 되었죠.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옌타이와 칭다오를 거쳐 인천으로 돌아오는 여정은 시간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했습니다. 그럼, 이번 여행의 일정을 한 번 쭉 풀어보겠습니다!

첫째 날: 옌타이의 역사와 맛을 만끽하다


여행의 첫날, 저는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약 1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 비행 후, 옌타이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 나온 후, 첫 번째로 향한 곳은 바로 *문성성堡(文成城堡)*입니다. 이곳은 유럽식 성곽의 느낌을 살린 아름다운 건축물로, 마치 중세 시대에 온 것처럼 느껴지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잠시 역사적인 분위기를 만끽하며 사진을 찍고, 성벽을 따라 산책을 했습니다. 특히, 성곽의 높이와 견고함이 인상적이었고, 이곳에서 바라본 바다의 풍경도 굉장히 아름다웠습니다.


이후, 숙소인 풀먼호텔에 체크인했습니다. 풀먼호텔은 전반적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호텔이었고, 객실에서 바라보는 전경도 매우 좋았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의 여유를 즐기고, 저녁 식사를 위해 조이플라자로 향했습니다. 이곳에서 유명한 하이디라오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고급스러운 서비스와 함께 즐기는 훠궈는 여행의 피로를 싹 잊게 해주는 맛이었고, 다양한 재료들을 선택해 자신만의 훠궈를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소정각을 다녀왔습니다. 소정각은 옌타이에서 유명한 고대 사원으로, 이곳은 아름다운 건축물과 함께 사원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저녁에 방문하니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신성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첫날부터 너무 알차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둘째 날: 비 오는 날에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명소들


둘째 날, 아침부터 날씨가 흐리고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예정된 봉래각 방문은 날씨 탓에 취소하고, 대신 Yantai Haichang Whale Shark Aquarium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이곳은 대형 수족관으로, 특히 고래상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여러 종류의 해양 생물들을 가까이에서 보고, 해양 생태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고래상어가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신기하고 흥미로웠습니다.


수족관을 나와서, 그 근처에 있는 유럽식 건축물이 늘어선 거리를 따라 산책했습니다.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유럽풍의 건물들이 주는 고요한 분위기와 거리 풍경이 매우 멋졌습니다. 잠시 카페에 들어가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비 내리는 풍경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카페에서 나와서 또 방문한 곳은 완다프라자였습니다. 이곳은 대형 쇼핑몰로, 다양한 브랜드 매장과 먹거리가 가득한 곳이었죠. 쇼핑을 즐기고,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저녁에는 포차거리로 향했습니다. 포차거리에서는 코코밀크티와 함께 양꼬치를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양꼬치가 정말 맛있었고, 포차 거리의 활기찬 분위기가 여행의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해 주었습니다.

셋째 날: 칭다오로 이동, 새로운 도시의 매력에 빠지다


셋째 날 아침, 옌타이역에서 고속열차를 타고 칭다오역으로 향했습니다. 칭다오로 가는 열차는 매우 편안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칭다오에 도착한 후, 첫 번째로 찾은 곳은 Jimo Road Small Commodity Market였습니다. 이 시장은 칭다오에서 유명한 재래시장으로,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가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시장에서 구경하면서 현지 사람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었고, 다양한 기념품도 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후, 54광장에 가서 칭다오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광장의 아름다운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칭다오의 도심과 바다가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점심 시간에는 양꼬치와 양갈비를 먹었습니다. 칭다오의 양꼬치와 양갈비는 정말 맛있어서, 그 특유의 향긋하고 고소한 맛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칭다오오리지널 맥주를 경험했습니다. 이 맥주는 칭다오를 대표하는 맥주로,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여행의 마무리를 완벽하게 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칭다오공항으로 가서, 귀국을 위한 비행기를 탔습니다. 자웅동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길은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이 여행에서의 소중한 추억들을 마음속에 간직한 채 돌아왔습니다.

결론

옌타이와 칭다오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도시였습니다. 옌타이에서는 고요한 역사와 자연을 만끽하며, 칭다오에서는 활기찬 도심과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2박 3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두 도시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이 여행은 정말 특별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음에도 또 이런 여행을 떠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오늘의 여행 후기를 마칩니다.